왜 우리에게는 누런 얼굴의 예수가 없을까?
[주장] 열등의식· 서구식민신학 영향으로 백인 예수와 마리아 섬겨---백찬홍 (zskmc)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32110&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NEW_GB= ▲ 에티오피아 악숨 성당 성모자상 에티오피아 북부 악숨 주교좌성당에 프레스코화로 그려진 성모자상 ⓒ 백찬홍 예수 에티오피아 최북단에 위치한 도시 악숨(Axum)에는 수많은 기독교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이 지역에 기독교유적이 많은 것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기독교를 국교로 삼았던 고대 악숨제국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전성기(서기 1~4세기)에 악숨제국은 현재의 수단과 에티오피아 그리고 홍해 건너의 예멘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하면서, 이집트를 차지했던 로마제국과 경쟁했고 문화적으로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고유문자를 만들어낼 정도까지 발전했다. 자신들의 독특한 예수와 마리아상 가진 제3세계 나라들 유서 깊은 도시 악숨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 중에 하나가 악숨 주교좌성당 안에 프레스코화로 그려진 검은 얼굴의 성모상이다. 러시아의 위대한 이콘(Icon)화가 안드레이 류블로프의 '블라디미르의 성 모자상'과 유사한 형식을 띤 이 거대한 그림에는 마리아와 아기예수는 물론이고 주변 인물들 모두 에티오피아인의 얼굴을 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이렇듯 검은 성모상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비록 현재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지만 자신들의 역사와 교회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이다. 가톨릭이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라틴아메리카에는 인디오의 얼굴을 한 성모상이 꽤 많다. 그중 멕시코와 볼리비아에 있는 것이 가장 유명한데 멕시코의 성모상은 과달루페라고 불린다. 검은 머리와 갈색 얼굴을 한 이 성모는 스페인에게 정복당한 아스텍의 콰우틀라토아친이라는 원주민에게 나타나 테베야크 언덕에 성전을 지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